일본 도쿄의 상징적 복합문화공간인 롯폰기 힐즈 53층에 위치한 모리 미술관은 3년마다 열렸던 기획전 ‘롯폰기 크로싱’을 다시 개최하고 일본 현대 미술의 현재와 부상하는 사회적 흐름을 조망하고 있다. 17일 모리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롯폰기 크로싱 2025 : 시간은 흘러간다 우리는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일본에서 활동하거나 일본을 뿌리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그룹 작가 21팀을 소개한다. 전시는 완전한 이중 언어로 운영되며 약 20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오디오 가이드 체험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전시장 내 사진 촬영도 허용된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3월 29일까지 모리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크게 세 작품이 눈길을 끈다. 먼저 무라카미 작가의 AI로 제어되는 신비로운 버블 설치 작품인 ‘더 문 언더워터’는 밤하늘의 달과 흩날리는 벚꽃처럼 일본 특유의 덧없는 아름다움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또 즈가코사쿠 작가와 쿠리에이토 작가의 공동 작품인 ‘지상 250미터 상공에 나타난 지하철 출구’는 유머와 강렬함을 동시에 담은 작품으로 이번 전시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더불어 와다 레이지로 작가의 ‘미탁’은 도쿄를 바라
글로벌 소시스가 주최하는 베트남 글로벌 소싱 박람회가 오는 4월 22~24일 호찌민시 사이공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20개국 이상에서 1만2천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하고 700개 이상의 부스에서 500개 이상의 검증된 제조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베트남 글로벌 소싱 박람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베트남 소재 제조업체 70%와 중국 본토, 한국, 인도, 대만, 홍콩의 주요 공급업체 30%를 결합해 다변화되고 확장 가능한 소싱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참여하는 아세안 국가관이 포함돼 한층 포괄적인 역내 소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장 직거래 모델로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바이어가 공장 소유주 및 핵심 의사결정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바이어는 1000% 수출 준비 완료 제품을 확보하고 가격 투명성을 높이며 신속한 맞춤 제작과 장기적 파트너십 확장이 가능해져 변화하는 글로벌 리테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고수요 제품군을 폭넓게 선보이며 바이어가 소싱을 다변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39회 캔톤페어의 해외 바이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16일 캔톤페어에 따르면 현장 서비스 향상과 참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프라인 전시에 참석하는 모든 해외 바이어는 사전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이는 과거 오프라인 전시에 참석한 기존 바이어와 신규 바이어 모두에게 적용된다. 해외 바이어는 사전 등록을 조기에 완료할 경우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바이어는 캔톤페어 이메일을 통해 주요 하이라이트와 참가업체, 전시 품목과 현장 행사 등에 대한 공식 업데이트를 제공받게 된다. 이들은 현장 도착 시 기념품을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기념품 수령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공지된다. 지난 14일부터 사전 등록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바이어는 캔톤페어 앱을 통해 직접 참가 의사를 확인하거나 캔톤페어 공식 웹사이트의 바이어 서비스 시스템에 로그인 해 등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신규 바이어는 등록 과정에서 출입 배지 신청을 함께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캔톤페어 공식 초청장 신청도 지난 14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초청장은 많은 해외 바이어에게 비자
한국의 올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한 658억5천만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87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의 1월 수출은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인 658억5천만달러로 1월 중 처음으로 6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달러로 역대 1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서버향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되면서 월 기준 전 기간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하고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는 IT와 TV의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이동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실적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사측이 투자자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중 하나인 ‘데뷔장편상’을 수상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로 1978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왔다. 특히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은 선댄스 영화제의 최상위 경쟁 분야 중 하나로 참신한 이야기와 신인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소개해 매년 미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무대로 자리잡았다. 베드포드 파크는 인물의 상처 치유와 관계 회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연출력과 문화적 정체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의 연기가 만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이민자 가정의 고립감을 느끼고 미국인으로서 정체성에 갈등하며 살아온 ‘오드리(최희서)’가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를 만나게 되면서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깊은 유대와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베드포드 파크는 현대
드림공작소 출판사는 최근 실패의 경험을 삶의 전환점으로 바꾸는 방법을 담은 신간 ‘나는 슈퍼 리파운더로 살기로 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 정민은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앉고 신용불량자와 노숙 생활까지 경험한 인물로 사회적·경제적 실패의 최저점을 직접 통과한 사람이다. 이 책은 정민 작가의 신작으로 흔한 성공담이나 이론 중심의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르다는게 출판사의 시각이다. 특히 저자의 처절한 경험을 미화없이 드러내는 동시에 실패 이후 삶을 어떻게 다시 설계하고 의미있는 변화로 이끌었는지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는 책에서 실패를 끝이 아닌 ‘경로 재탐색의 신호’로 정의한다. 실패는 삶이 잘못됐다는 증명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라는 요청이라는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절망 속에서 용기를 회복하는 과정,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면의 전환을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책 ‘나는 슈퍼 리파운더로 살기로 했다’는 독자에게 막연한 위로나 긍정을 강요하지 않으며, 변화는 조건이 아니라 결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나이, 환경, 재능, 두려
관세인재개발원은 지난 5일부터 ‘인공지능(AI) 미래혁신 전략과정’을 개설해 본청 과장과 본부세관 국장 등 핵심 간부 50명을 대상으로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AI 활용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관세청이 추진 중인 ‘관세행정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인적 자원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교육과정으로, 정책결정자 스스로 AI를 이해하고 행정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미래혁신 전략 과정은 사전 온라인 학습과 집합 실습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형태로 운영됐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사전학습에서는 AI 기술이해, 공공분야 성공사례, AI 윤리 등을 학습하고, 이달 5~7일 진행된 집합교육에서는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AI 리터러시 리뷰’강의를 통해 AI의 기본원리, 생성형 AI의 행정활용, 윤리적 쟁점을 다루며 정책결정자의 AI 이해도와 전략적 사고를 높였다. 신성진 한국데이터사이언티스협회 대표는 ‘문서·보고서 자동화’, ‘데이터 분석’및 ‘GPTs 구축 실습’을 통해 정책·행정 업무 자동화 기법을 소개하고, 채봉규 관세청 인공지능
지난 2023년 싱글 앨범 ‘내이름 석자’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 김주성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슈피겐홀에서 열린 ‘서울 소액 건물주 자동화 수익 컨퍼런스’에 초대가수로 등장해 열창했다. 관객들로부터 ‘현빈’을 닮았을 정도로 잘생겼다는 호응을 얻은 트롯트 가수 김주성은 이날 데뷔곡 ‘내이름 석자’를 부르며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우연한 기회에 술자리에서 가수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부르는 모습이 일행 중 작곡가의 눈에 띄게 돼 음반 발표까지 이어졌다는 김주성은 가수 데뷔 전 상위 0.1%의 고액 자산관리사를 11년동안 했던 것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래에 집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는 김주성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김주성을 가수로 만들어 준 데뷔곡인 내이름 석자는 잊혀지듯 잊고 사는 누군가의 이름과 살아온 인생에 대한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노래다. 유명한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 보아의 ‘데스티니’, SES의 ‘꿈을 모아서’등 200여곡을 작업한 윤치웅이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약 체결과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혁신디지털워크숍을 열며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가 참여하는 ESG 경영 실천 협약이 체결됐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 운영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부산항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같은 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제3회 지속가능 ESG 경영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는 부산항 협력사, 연관 산업체, 건설사, 항만물류전공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ESG 경영의 글로벌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청취했다. 기조강연에서 이정행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항만·물류 산업에서 ES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한국생산성본부 ‘ESG 경영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테크로스 ESG 경영 도입 사례 ▲GSB 솔루션 안전경영 사례 ▲영화 ‘히든 피겨스’로 보는 인권 감수성 교육 등 4개 세션이 진행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과 세미나는 부산항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 4일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올해 하반기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6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인천권역 채용박람회 이후 4개월만에 다시 열렸으며,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새로 오픈한 쿠팡 인천45센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는 인천권역 14개 쿠팡 풀필먼트센터(FC)가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채용 직무는 물류 현장관리자를 비롯해 입고, 출고, 재고 관리, 반품 검수, 지게차 운행 등이다. 이번 채용에는 700여명의 구직자가 지원했다. 특히 부부·모자·자매 등 가족 단위 구직자들도 현장 면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채용 역시 취업 상담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다. 커피차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여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근식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사업단장은 “CFS가 하반기에도 인천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 공고로는 알기 어려운 직무와 기업 문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