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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나은행, 설 명절 맞아 총 15조원 규모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하나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오는 3월 13일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의 기업대출 신규 및 기 취급 명절(설·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 건으로, 최대 1.5%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한도는 신규 6조원, 연장 9조원을 더한 총 15조원 규모다. 신규 및 기존 대출의 이자를 대폭 절감함으로써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은 설을 맞아 신권교환 수요가 있는 귀성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13~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신권교환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이해 자금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보증대출 공급 규모에서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시중은행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포용금융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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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아모레퍼시픽, 화장막 미세구조 정량분석 기술 공개
아모레퍼시픽은 엑스레이 마이크로CT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화장막의 3차원 미세구조를 비파괴 정량 분석했다. 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원병묵 교수팀과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송채연 박사가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소재 및 분석 분야 학술지 ‘스몰 메서드(Small Methods)’2026년 1월 22일자 백커버 논문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메이크업 제품의 발림성, 커버력, 지속력 등 핵심 사용감 평가는 주로 육안이나 경험에 의존해왔지만 이러한 방식은 주관 개입 가능성이 있고 실제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세 구조 변화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엑스레이 마이크로 CT 이미징 기술을 화장품 분야에 최초로 적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화장막의 두께·균일도·내부 구조를 3차원 비파괴 정밀 분석하는 ‘화장막 구조 3D 정량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수천번의 실험과 구조 분석을 통해 연구진은 ▲성분 조합에 따른 화장막 형성 메커니즘 ▲메이크업 균일도 차이 ▲건조 과정에서의 구조적 변화 ▲피부 굴곡에서의 제형 적응 방식 등 기존 접근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요소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푸아송비 분석을 통해 메이크업이 당기는 느낌과 무너짐, 밀착감 등을 소비자의 감각적 경험을 구조적·물리적 지표와 직접 연결하는 데에도 성공함으로써 메이크업 제품 사용감을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해석 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기술에 대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차이를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지속력 향상(화장막 균일도·두께 최적화) ▲깨끗한 표현력(굴곡진 피부에서도 뭉침없는 발림성) ▲가벼운 사용감(텍스처 변형 거동 분석 기반 설계) ▲개인 맞춤 제형(피부 타입과 연령대에 따른 정밀 조정) 등 다각도의 혁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장품에서 가장 설명하기 어려웠던 영역은 ‘느낌’이었지만 이번 연구는 그 감각의 근원을 과학적 데이터로 해석해 보이지 않던 화장막의 미세 구조를 정량화하고 감성과 과학 사이의 간극을 실질적으로 좁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이 피부로 체감하는 사용감의 차이를 끝까지 책임지는 연구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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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챗GPT 업무 확산…개인정보보호 인식 위험도 증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인 노드VPN은 지난 1월 28일 세계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날을 맞아 인공지능(AI) 도구가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한국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위험에 대한 새로운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1일 노드VPN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국가 개인정보 테스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92%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성형 AI가 업무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위험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챗GPT와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도구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나 업무 관련 데이터가 무심코 노출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방식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노드VPN은 이 같은 위험이 업무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45%는 딥페이크, 음성 복제 등 AI 기술을 활용한 사기를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텍스트 생성 단계를 넘어 AI 기술이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과 음성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AI를 활용한 사기 수법은 한층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게 노드VPN의 설명이다. 노드VPN의 기존 연구 결과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2년간 3명 중 1명은 온라인 사기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49%는 실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AI 기술이 사이버 범죄에 활용되면서 이전보다 적은 기술적 지식만으로도 고도화된 사기가 가능해졌으며 올해는 AI 기반 공격이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I 기술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격차가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노드VPN은 AI 시대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술 자체보다 사용 과정에서의 판단과 기본 보안 원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무엇보다 업무 환경에서 생성형 AI 활용과 AI를 악용한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 기밀 및 고객 정보 입력 금지 ▲AI 대화 내용의 기록·저장 가능성 인지 ▲조직 차원의 AI 사용 정책 사전 확인 ▲예상치 못한 금전 정보 요청에 대한 경계 ▲AI 생성 음성과 영상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 지양 ▲보안 소프트웨어의 올바른 사용과 최신 상태 유지 등 기본적인 보안 기준과 습관을 갖출 것을 권고했다. 마리우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도구는 동료와의 대화와 달리 기록되고 분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 모델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직원들이 고객 정보나 내부 전략, 개인정보 등을 무심코 AI에 입력할 경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드VPN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백만명이 사용하는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제공업체로 129개국 178개 지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용IP, 이중 VPN 암호화, 어니언 오버 VPN 등을 제공하며 추적을 완전히 배제해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고 악성 웹사이트, 다운로드 중의 멀웨어, 트래커 및 광고를 차단하는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모회사인 노드 시큐리티는 최근 여행용 eSIM앱인 세일리(Saily)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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