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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카카오는 ‘미국주식’, 네이버는 ‘비상장주식’에 진심

카카오페이, 공휴일과 주말에 배당금 지급
네이버페이,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인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주식 시장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업계 최초로 지난 13일부터 토요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8월 15일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이 최초로 시행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이어 투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는게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은 공휴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배당금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변화로 사용자들은 자금 흐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게 카카오페이의 분석이다.

 

기존에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금요일(한국시각 토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이 차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돼 자금 회전이 지연됐으나 이제는 주말에도 곧바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시행한 데 이어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최우선에 둔 결과”라며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투자 경험을 제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최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비상장 주식회사’의 지분 70%를 686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한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제도적 안착을 선도하며 스타트업과 중소혁신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와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금융당국이 도입할 예정인 ‘장외거래중개업’인가 절차를 진행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제도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2020년부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를 영위해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167만명, 누적 거래건수 83만건, 누적 거래액 1조9천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천700만명에 달하는 금융투자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페이(Npay)증권’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앞으로 비상장주식 관련 콘텐츠 제공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국내 핀테크 성장과 정책 방향에 발맞춰 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할 확대를 검토한 결과”라며 “현재 제도화 흐름에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안정화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의 Npay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