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서초우성점. [사진=수출입신문] ](http://www.tradenewskorea.com/data/photos/20250937/art_17577646021203_b9b83a.jpg?iqs=0.9505231815086975)
CJ올리브영이 진행한 ‘올영세일’을 통해 1년새 K뷰티 트렌드와 소비자의 관심사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슬로우에이징(저속노화) 트렌드에 따라 ‘성분 뷰티’상품이 약진했으며, 몸과 두피까지 얼굴처럼 꼼꼼하게 관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 수요도 높아졌다.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본인의 피부 고민에 맞춰 핵심 성분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성분 뷰티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8월29일~9월4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키워드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 9월 올영세일과 비교한 결과 PDRN 검색량은 695%로 급증했다.
연어에서 추출되는 PDRN은 손상된 피부의 회복 속도를 높여주고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올 들어 새롭게 떠오른 성분이다.
같은 기간 펩타이드 검색량도 72% 늘었다. 펩타이드는 피부 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이다. 이는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면 슬로우에이징 효과가 배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백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피지 분비 조절과 피부 진정 등에 효과가 있는 징크의 검색량도 지난해 9월 올영세일과 비교해 65%씩 늘었다.
두피부터 몸 전체를 관리하기 위한 상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두피용 앰플, 토닉, 세럼 등의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두피를 강화하는 ▲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릴리이브 ‘그로우턴 앰플’▲바이브랩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등이 헤어케어 카테고리의 인기리스트에 포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인 슬로우에이징이 뷰티 영역에서 모공, 기미, 잡티, 흔적 등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이 포함된 세럼, 앰플 등 에센스나 크림을 조합해 사용하는 피부 관리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이달 다양한 제형의 메이크업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발라보고 결-정하자, 올영에서 결-정하자’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군은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올리브영에 우선 출시되는 신상 쿠션파운데이션부터 인기 색조 브랜드의 미니어처까지 다양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11일부터 올리브영은 색조 카테고리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다양한 체험분을 담은 ‘올리브키트’도 온·오프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