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인재개발원은 지난 5일부터 ‘인공지능(AI) 미래혁신 전략과정’을 개설해 본청 과장과 본부세관 국장 등 핵심 간부 50명을 대상으로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AI 활용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관세청이 추진 중인 ‘관세행정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인적 자원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교육과정으로, 정책결정자 스스로 AI를 이해하고 행정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미래혁신 전략 과정은 사전 온라인 학습과 집합 실습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형태로 운영됐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사전학습에서는 AI 기술이해, 공공분야 성공사례, AI 윤리 등을 학습하고, 이달 5~7일 진행된 집합교육에서는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AI 리터러시 리뷰’강의를 통해 AI의 기본원리, 생성형 AI의 행정활용, 윤리적 쟁점을 다루며 정책결정자의 AI 이해도와 전략적 사고를 높였다. 신성진 한국데이터사이언티스협회 대표는 ‘문서·보고서 자동화’, ‘데이터 분석’및 ‘GPTs 구축 실습’을 통해 정책·행정 업무 자동화 기법을 소개하고, 채봉규 관세청 인공지능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를 방문해 '콜럼버스 대탐험 ' 놀이기구를 즐기는 관람객들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지난 2018년 12월 첫 창간한 수출입신문은 당시 경제지를 표방하며 인터넷신문으로 첫 발을 내딛였는데, 이후 2025년 8월 재창간하며 전문지의 길을 걷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2018년 기자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던 그때 그 초심 그대로 수출입신문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을 3대 축으로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연계된 산업 현황과 글로벌 경제를 소개하는 매체가 되려고 한다. 올해는 AI로의 전환을 넘어 경제 깊숙이 AI가 스며들어 경제 주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AI를 활용한 챗GPT의 인기는 기존에 구현하기 힘들었던 일도 가능하게 만들며 새로운 분야의 경제 활동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학습을 통해 점점 더 똑똑해져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AI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인류의 유산을 거의 모두 체득하고 미래의 예상치를 결정할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제는 사람 혼자 결정하던 일을 챗GPT 등 AI 관련 툴이 방향을 검토하고 상당한 비율로 관여하고 있다. 그만큼 정확도와 유용성에 있어 AI의 신뢰도는 높아졌다. 앞으로는 사람 혼자 단독으로 결정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가하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중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관세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개최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이 주효했는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경제 협력이 가시화된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반도체 전쟁의 각축전 속에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역할은 다른 어떤 정상들보다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 모습이다. 어쩌면 이미 앞으로의 인공지능과 반도체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주도 아래 한국 기업들의 미래가 좌지우지 될 지도 모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방증일 것이다. 일단 한국은 한미동맹 아래 미국 중심의 질서에 편성돼 있다. 그렇다고 중국과의 교류에도 손놓고 있을 수는 없기에 양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심산인데 이번 APEC에서 좀 더 다각화된 외교·경제 채널이 가속화 됐는지는 의문이다.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닌, 중
SK텔레콤이 지난 9월 출범한 인공지능(AI) CIC(Company in Company) 수장에 유경상 Corp. Strategy 센터장과 정석근 GPAA 사업부장을 공동 선임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AI CIC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서 ‘AI 서비스(수요)’와 ‘AI 기반 기술(공급)’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사측의 결과물이다. 유경상 신임 AI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SK그룹의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며 SK텔레콤의 전략과 신사업 발굴도 담당했다. 정석근 신임 AI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출신으로 SK텔레콤 합류 후 AI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은 AI CIC장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두 사람으로 공동 선임해 투톱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AI 전략과 사업 부문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어 SK텔레콤은 AI CIC장 선임에 따라 AI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구체적인 CIC 조직 개편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보고 및 결재
쿠팡이 수능 등 다가오는 기념일들을 맞이해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개를 한데 모은 ‘스위트샵’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2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로켓프레시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등 총 12개 카테고리가 참여한다. 쿠팡은 쇼핑 편의를 높인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이달 11일 기념일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테마관은 ▲매일 대표 상품 10개를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템’▲초콜릿·건강식품·도시락 등으로 구성된 ‘수능 선물’▲아이·반려동물 간식을 모은 ‘우리 가족 간식’등이다. 또한 쿠팡은 이달 3일부터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브리츠, 뉴트리원,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빼빼로, 뉴케어, 농심켈로그, 오리온, 코코도르, 아모레퍼시픽, 세노비스, 페레로로쉐, 엠앤엠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일자별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빼빼로(스트레이키즈·캐치티니핑·이세계아이돌) ▲브리츠 v5.4 노이즈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올 3분기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으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수 채널과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10개 증권사에 대해 지난 7~9월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관심도)이 빅데이터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증권사는 임의로 선정됐다.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증권사명’이며, 증권사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사람 이름이나 후원, 경기, 스포츠 등의 키워드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10만3천33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올 3분기 증권사 관심도 1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7만9천978건의 정보량으로 같은 기간 증권사 관심도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증권은 7만6천694건의 정보량으로 같은 기간 증권사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7만6천205건) ▲신한투자증권(7만1천745건) ▲키움증권(7만1천730건) ▲KB증권(5만6천768건) ▲하나증권(5만4천4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노드VPN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객과 일반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해킹과 도난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이 많아지는 여행 시기에는 단순한 휴대폰 분실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해킹 공격과 도난 사례가 늘어난다. 26일 노드VPN과 여행용 eSIM 앱 세일리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해커들은 여권 스캔본, 항공사 마일리지 계정, 호텔 예약 정보, 신분증 사본 등 여행 관련 데이터를 최소 수 달러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기까지 다크웹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목받는 스마트폰 해킹 기법은 초이스재킹이다. 이 기법은 충전기처럼 위장한 악성 장치가 사용자의 동의나 입력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 전송 모드를 활성화하도록 조작하며, 사진·문서·연락처 등 기기 내부 데이터를 133밀리초 만에 유출할 수 있어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초이스채킹은 사용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어 훨씬 위험하다. 악성 충전기는 USB나 블루투스 입력 장치로 위장해 키 입력 주입, 입력 버퍼 오버플로우, 프로토콜 오용 등 다양한 공격 기법을 활용하며 안드로이드와 일부 iOS 기기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해커
지난 20~21일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에 있는 일산문화공원에서 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어진 여러 종류의 막거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가 끝나기 세시간 전 축제 현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이곳 저곳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막걸리를 시음한 시민들은 맛과 향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주에 대한 칭찬과 동시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맛있다’, ‘달다’, ‘풍미가 가득하다’ 등등 사람들마다 특유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시음을 하기 위해 줄을 늘어선 시민들은 원하는 막걸리를 할인행사 가격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70여개 술도가가 참여해 270여종의 막걸리를 선보였다. 지장수 막걸리를 판매하는 낙천의 한 관계자는 “막걸리의 단맛은 첨가물이 아닌 단맛을 내는 쌀 품종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도수는 10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막걸리는 강원도에서 생산돼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주문 고객에게 배송된다. 가격도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막걸리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부담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린 고양에 자리한 배다리 술도가는 지난 1915년 창업해 가업
지난달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던 롯데카드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정보 반출 시도 흔적이 발견돼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에 사이버 침해 사실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및 롯데카드 자체 조사를 통해 지난 17일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사측은 이번 사고의 주범으로 ‘악성코드’를 지목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고객 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현재 가동 중인 대표이사 주관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고객정보 유출에 대비한 강화된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파악된 바로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총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오프라인 결제와는 전혀 무관하며,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한정된다는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또 세부 유출 항목은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