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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쿠팡, 고객 개인정보 노출…“계정 관련 조치 불필요”

사측, 지난 11월 18일 관련 기관에 고객 계정 3천370만개 무단 노출 신고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측이 지난 11월 30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2일 쿠팡에 따르면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 등이며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 및 로그인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측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1월 18일 약 4천500개에 달하는 고객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관련 기관인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현재 쿠팡은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 여러분께서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고객님의 우려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쿠팡 이용자 14명은 지난 1일 사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하고 1인당 위자료 20만원을 청구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집 주소 등 배송지 정보와 구매 이력까지 유출되면서 이용자의 사생활 침해와 보이스피싱·스토킹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원고 측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법상 의무를 위반한 점도 분명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래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의 사과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입니다.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공지드린 바와 같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습니다. 무단 접근된 고객정보는 이름, 고객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그리고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되었고 결제 정보, 신용카드 정보, 고객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입니다. 쿠팡은 이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쿠팡은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 정보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30일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